[부산/경남]“수능 끝났다! 수험생들 모여라”

대학입학 설명회 잇달아… 영화 상영-뮤지컬 공연도

적금금리 추가 인상-관람료 할인등 우대행사도 다양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부산지역 대학입학 설명회가 14일부터 열린다. 영화관을 빌려 설명회를 갖거나 오픈 캠퍼스,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수험생 우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학별 입시설명회=부산시교육청은 14일부터 4일간 금정구 금성동 학생교육원에서 논술교사 13명을 초청해 논술문 쓰기, 첨삭, 기출문제 분석을 해주는 ‘일반계고 인문계열 논술캠프’를 연다.

부산대는 26일부터 사흘간 지역 고교생 5100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개방하는 ‘PNU 오픈캠퍼스’를 연다. 입시설명회, 모의면접 특강, 기출면접문항 소개, 교수와의 개별상담이 이어진다.

동아대도 17일부터 이틀간 구덕캠퍼스에서 학생 4900여 명을 초청해 면접특강, 홍보영화 상영 행사를 실시하며 동서대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학생 2만5000명과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 대학설명회 등을 갖는다.

영산대는 15일부터 부산 울산 경남지역 영화관을 빌려 최신 영화를 보여주고 영화관에서 직접 설명회를 연다. 신라대도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캠퍼스 투어, 비보이 공연, 타악기 연주, 퀴즈, 수험생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가 다음 달 8일 부산KBS홀에서 공동입학설명회를 열고 17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서울지역 7개 대학의 설명회가 열린다.

▽수험생 우대 행사=부산은행은 홈페이지(www.pusanbank.co.kr)를 통해 16일까지 스쿨뱅킹 이용 수험생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 외식이용권을 제공하며 14일부터 28일까지 영업점 창구에 수험표를 내면 적금 금리를 0.5% 추가 적용한다.

해운대문화회관도 중학교 3학년, 고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증이나 수험표를 내면 22일부터 이틀간 뮤지컬 관람료를 절반 할인하며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관람료 1000원을 내면 전통극을 볼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홈페이지(www.pen.go.kr)에서 14일부터 24일까지 고교 3학년 수험생들이 대학의 교양학점을 미리 딸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의 수강신청을 받는다. 영남지역 28개 대학에서 1인당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