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토론식 수학공부로 꿈 이뤘어요”

  • 입력 2008년 11월 14일 07시 23분


KAIST 합격한 성화여고 장지은 양

대구 북구 복현동 성화여고 2학년 장지은(17·사진) 양이 KAIST 학사과정에 합격했다.

KAIST에는 과학고 2학년을 마치고 입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계(인문계) 고교생이 입학하는 것은 매우 드문 편이다.

장 양은 올해 여름 KAIST에서 열린 ‘창의적 글로벌 리더 캠프’에 참가한 뒤 KAIST 진학을 목표로 영어와 수학, 면접 등을 준비해 왔다.

특히 수학은 학생들끼리 만든 ‘수학 토론방’을 중심으로 토론식 공부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장 양은 “한국을 빛내는 여성 과학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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