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능 가채점을 마친 수험생입니다. 제 점수로 남아있는 수시 2-2학기와 정시 전형에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알고 싶습니다.
수시 2-2… 수능가채점 기대에 못미치면 적극 고려
정시전형… 지원 대학 요강 숙지-합격 가능성 점검
【A】가채점한 원점수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알아볼 때는 먼저 영역별 조합 점수를 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언어 85점, 수리 80점, 외국어 90점, 탐구 4과목 소계 150점(45점, 45점, 30점, 30점)을 받았다고 하면 500점 총점 기준으로는 405점이고 탐구 영역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언·수·외·탐(상위 3과목) 400점 만점 기준으로 335점이 됩니다.
이렇게 나온 영역별 조합 점수를 가지고 각 입시 학원에서 서비스하는 대학별 점수를 살펴보며 합격 가능한 대학 및 모집단위를 알아봐야 합니다. 단 입시 학원별로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 등을 다르게 발표할 수 있으므로 여러 학원의 자료를 참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 2-2학기 전형은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을 숙지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에 맞추어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 가채점 결과가 기대한 성적에 못 미쳤다면 수시 2-2학기 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수시 2-2학기 전형 가운데는 학생부 100% 전형이 많으므로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다만 이들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영역별 예상 등급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원할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은 특히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수능 영역별 점수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전형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하는지, 수험생에 처한 조건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 따른 등급 점수 차를 수능 몇 등급 정도면 만회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배치표를 활용할 때는 모의지원에서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지원 현황을 파악해봐야 합니다. 점수공개 게시판 등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지원 대학별로 정보 교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별 고사로 논술고사 및 면접고사 등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에 맞추어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