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듣기평가 논란 고양외고 13명 추가 합격시키기로

  • 입력 2008년 11월 19일 02시 59분


15일 치러진 외국어고등학교의 입학시험 듣기평가에서 음질이 나빠져 반복해 틀어주는 바람에 논란이 커진 고양외고가 “문제가 된 문항 때문에 탈락하는 학생이 없도록 합격자를 늘리겠다”는 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이 학교는 시험장 2곳 가운데 벽제중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영어 듣기 시험 도중 스피커 음질이 나빠지자 1∼12번 문제를 2차례 반복해 방송했다.

학교 측은 논란이 된 1∼12번 문항을 모두 맞는 것으로 하고 채점해 합격자 417명을 정할 경우와 학생들이 제출한 답안대로 채점해 합격자를 가릴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13명을 추가로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

고양=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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