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충주에서는 금릉동 일원의 유엔 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비롯해 △장미산성 복원정비사업 △고구려 역사공원 조성사업 △미륵리사지 및 하늘재 복원 등 14개 사업이 추진된다.
제천에서는 △청풍수상레저단지 조성 사업 △덕주산성 주변 사적공원 조성 사업 △의림지 명소화 사업 등 14개 사업이, 단양지역에서는 △죽령 옛길 복원과 주변 정비 사업 △단양 8경 연계 관광도로 확장·포장 사업 △양백산 테마공원 조성 △남한강 르네상스 호안도로 확장 및 포장 사업 등 11개 사업이 진행된다. 나머지 1개 사업은 이들 3개 시군을 연계하는 충주호 관광순환 연계도로 확장·포장 사업이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사전환경성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내년 중 중원문화권 특정 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동남내륙문화권(울산, 경남), 지리산문화권(경남, 전남북), 가야문화권(경남북), 중원문화권(충북), 영북문화권(강원) 등 5개 지역 문화권을 특정 지역으로 지정해 개발 사업을 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3조5000억 원의 생산 유발, 1조1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2만2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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