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대학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24일까지 국가 장학금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교과부는 대학 1학년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을 올해 2학기에는 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7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신청자가 적어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교과부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2학년생이 1만1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14일까지 신청자는 6500명에 그쳤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자녀, 손자녀(조손 가정에 한함)로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 평점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된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1인당 최대 220만 원까지 지급된다.
학자금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신청을 한 뒤 소속 대학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