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젖소 송아지 값 5만원대로 급락

  • 입력 2008년 11월 20일 07시 03분


사료값 급등 직격탄… 작년엔 50만원대 거래

사료 값이 오르자 젖소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작년에 50만 원 안팎이던 젖소 송아지(생후 3, 4일생) 가격이 최근 5만 원대로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리당 3만∼4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며 그나마 수요가 없어 거래 자체가 끊기다시피 한 상태다.

젖소 송아지 가격 폭락은 올 초부터 사료 값이 올라 생산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송아지가 생후 60∼90일 동안 먹는 액체 사료인 대용유와 일반 사료 값은 국제 곡물가격 급등 영향으로 올해 들어 평균 50% 가까이 올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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