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의성군자원봉사센터 김옥자(67·여·옥산면 입암리)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28년 동안 혼자 사는 청소년과 노인 120명의 뒷바라지를 해왔으며 매년 재활용품을 팔아 번 80만 원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본상을 받는 포항의 햇살나눔봉사회 강나형(48·여·남구 상도동) 씨는 혼자 사는 노인 60명과 결연해 매주 찾아보고 건강을 돌보는 활동을 8년째 하고 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영천시의용소방대봉사회 정연조(53·여) 회장은 1987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목욕을 시켜주는 한편 전국장애인체전 같은 행사에서 장애인들의 손발이 돼 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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