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여수시에 따르면 박람회 개최지 결정 1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 10시부터 진남종합경기장에서 시민들과 장승우 박람회조직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강봉균 국회 여수세계박람회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이 끝나면 27개 읍면동 대표 선수들이 육상 배구 씨름 줄다리기 등 기량을 겨루는 제10회 여수시민 체육대회가 열리고 새마을 부녀회가 주관하는 ‘2012인분 김밥 만들기’와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진남실내체육관에서는 오후 4시부터 연예인이 출연하는 유치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소호동 요트경기장 앞에서는 오후 6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세계불꽃경연대회가 열린다. 불꽃경연대회에는 중국과 포르투갈 프랑스 한국 등 4개국이 참여해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준다.
여수시 관계자는 “1년 전 시민의 힘을 모아 박람회를 유치한 것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불꽃경연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2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