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립형 사립고 상산고 16억원 장학재단 출범

  • 입력 2008년 11월 24일 05시 33분


자립형사립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장학재단’이 출범했다.

학교법인 상산학원은 23일 “홍성대 이사장의 가족과 고교 후배 등이 돈을 내 16억1000만 원 규모의 ‘상산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며 “내년부터 재학생과 졸업생 등에게 연간 1억 원 정도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산고 교사들에게도 출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으로 연구 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981년 문을 연 상산고는 수학교재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수학의 정석’의 저자인 홍성대 씨가 설립한 학교로, 2003년 자립형사립고로 전환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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