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영어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지역의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강사를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마다 1명씩 배치되는 영어 보조강사는 주당 22시간가량 정규 수업시간에 말하기와 듣기 수업을 진행하고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또 영어 전용교실이나 영어 체험카페 등을 운영하며 각급 학교의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부산의 원어민 영어 보조강사 배치율은 중학교 88%, 초등학교 30%였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업비 239억 원을 투입해 배치하는 원어민 영어강사를 교사 연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어서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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