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11월 19일자 A29면) 요지는 일부 불친절한 태도로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였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자가운전자로서 때론 인사 한마디 없이 손짓으로 음주측정을 유도하는 모습을 접하며 독자의 편지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운전자라면 모두 알고 있을 음주단속의 이유를 시민의 안전을 내세워 훈계하듯이 강조하는 듯한 모습에서 경찰의 이미지가 권위적으로 비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경찰의 모습을 원한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이현묵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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