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석면지도’ 만든다

  • 입력 2008년 11월 25일 06시 08분


부산시는 연말까지 시내 전역의 석면공장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석면지도’를 만든다.

시는 사하구 구평동 K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이미 폐업했거나 최근까지 석면을 생산했던 공장 8곳을 대상으로 대기와 토양의 석면 농도를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공장별로 용지 경계선과 반경 500m, 반경 1km 이내 등 3개 지점의 대기와 토양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다.

시는 전국 처음으로 이뤄지는 석면실태 조사 결과를 환경부에 제출해 ‘석면피해구제법’ 제정 등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오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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