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상상력을 대구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133명이 응모했다.
이호준(계명대) 씨 등 5명이 함께 낸 아이디어 등 제안 3개가 최고상인 ‘깜찍상’(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다.
이 씨 등은 “무덥고 사고다발 도시로 알려진 대구에 그리스 여신인 ‘헤라’를 소재로 한 여성축제를 열어 ‘여신의 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해 최고점을 받았다.
또 노한나 씨는 팔공산 유적지 일대의 ‘추억의 보물찾기’와 대구읍성을 활용한 테마기행을, 방기성 씨는 ‘게임과 패션을 접목한 융합산업 육성’을 각각 제안해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대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방안이 담긴 ‘윈윈 멘터링’(윤효정) 등 아이디어 3건이 ‘기발상’(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1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이곳에선 이날 수상 아이디어를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곁들여진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