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쌀 사는 마음…광양제철소,8억3000만원어치 구매 협약식

  • 입력 2008년 11월 26일 07시 00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4년째 지역 농민이 생산한 쌀을 구매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25일 광양시청에서 이성웅 시장과 공윤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 구매 협약식을 열었다.

광양제철소가 사기로 한 쌀은 20kg들이 1만7600포대(8억3000만 원 상당). 제철소는 쌀을 전체 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기념품으로 줄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2005년부터 매년 1만5000포대가 넘는 쌀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밤 주산지인 지역 농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자 20t(4020만 원 상당)을 구매해 직원에게 나눠줬다.

장세문 광양제철소 홍보차장은 “침체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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