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집정원 3940명에 3821명이 지원해 0.9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학교별로 미달한 인원을 모두 합하면 320여 명으로 나타났다.
부안 위도고는 정원 28명 모집에 3명만이 지원했고, 산간 지역인 진안 마령고는 9명(정원 28명), 장수 산서고는 21명(56명)이 신청했다.
미달을 가까스로 면한 농어촌 지역 인문계 고교들도 경쟁률이 1.1 대 1 또는 1.2 대 1로 간신히 정원을 넘기는 등 매년 신입생 모집 때마다 홍역을 앓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