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900점 이상 1000여명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입사 경쟁률이 196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 대 1을 넘어섰다.
광진공은 25일 입사서류 접수 마감 결과 25명 모집에 2605명이 지원해 10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토익 성적이 900점 이상인 지원자가 1000여 명에 이르고 공인회계사, 세무사,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도 611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광진공 입사 경쟁률이 치솟은 것은 민간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기업 프리미엄’ 효과와 함께 최근 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진공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1일 2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