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학술단지로” 연세대 송도캠퍼스 기공

  • 입력 2008년 11월 27일 02시 59분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기공식이 26일 송도지구 제7공구에서 열렸다. 이 단지에는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를 비롯해 해외 유명대학의 분교 등이 들어선다. 인천=김재명  기자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기공식이 26일 송도지구 제7공구에서 열렸다. 이 단지에는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를 비롯해 해외 유명대학의 분교 등이 들어선다. 인천=김재명 기자
연세대가 서울 신촌, 강원 원주에 이어 송도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연세대와 인천시는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서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2014년 최종 완공 예정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61만4670m² 규모로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해외 유명대학 분교, 해외 연구소, 복합문화센터, 체육관, 야구장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2010년 3월 부분 개교한 뒤 2012년 전면 개교할 예정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연구단지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한국분소,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연구원 등과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버클리대, 일본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 영국 워릭대 등과 동아시아 교육기지 구축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방우영 학교법인 연세대 이사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영상 취재 :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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