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지역 초중고교 2010년까지 원어민영어교사 배치

  • 입력 2008년 11월 27일 06시 29분


2010년까지 부천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된다.

경기 부천시는 20억 원을 들여 원어민 교사가 없는 55개 학교에 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부천에는 초등학교 61곳, 중학교 32곳, 고교 27곳 등 모두 120개의 학교가 있으나 65개교에서만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35개교, 2010년 20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데 드는 비용 가운데 60%는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경기도교육청이 낸다.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 65개교 가운데 40개교는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나머지 25개교는 도와 시가 각각 나눠 지원하고 있다.

시는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옛 도심과 신도시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균등하게 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생활 영어를 익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두기로 했다”며 “교육효과가 높은 초등학교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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