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횡성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 입력 2008년 11월 27일 06시 29분


강원 횡성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태기산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26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강원 횡성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태기산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26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 풍력발전단지가 26일 오전 준공됐다.

강원도와 횡성 평창군, 포스코건설과 일본 풍력개발회사인 유러스에너지저팬이 공동 개발한 태기산풍력발전단지는 40MW 규모로 전체 투자액 850억 원 가운데 425억 원(약 4000만 달러)이 외자로 충당됐다.

규모로만 보면 2006년 준공된 국내 최대 대관령풍력발전단지 98MW의 절반 정도. 그러나 이곳에서 생산되는 발전량(9만8300MWh)은 횡성과 평창군 3만3000가구의 92%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6만 t 줄여 3000ha 규모의 산림 대체 효과가 있으며 평균 가동률이 26%일 경우 연간 90억∼113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용 전 검사 및 시운전 중인 태기산 풍력발전단지는 이달 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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