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주봉현 정무부시장과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친화적 에너지 혁신도시 기반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혁신도시를 △녹색생태도시(녹지면적 29.4% 확보) △자원 순환형 도시(생활용수 5% 절약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도시(신재생에너지 사용 5% 시스템 구축)로 만들기로 했다.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친수공간과 생태하천(유곡천과 명정천 등), 총연장 20km의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자원 순환형 도시 구축과 관련해 혁신도시의 하루 물 사용량(6665m³)의 5%인 333m³를 빗물이나 물 순환 시스템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도시를 위해 혁신도시의 연간 총에너지 수요량 90만2450MWh 가운데 5%(4만5123MWh)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혁신도시에서 사용될 신재생에너지는 연간 태양광 2만2761MWh, 태양열 1만1665MWh, 지열 9962MWh, 폐기물의 폐열 735MWh 등이다.
울산 혁신도시(총면적 298만 m²)에는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입주할 예정이며 인구 2만 명 수용 예정으로 2012년까지 조성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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