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을 연 디지털 증거분석실은 △초동접수실 △증거분석실 △시스템 및 증거보관실로 구성돼 있으며, 범죄용 하드디스크의 원본과 사본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는 특수장치가 갖춰져 있다.
경북경찰청의 경우 23개 시군 경찰서에서 디지털 증거분석이 필요한 범죄수사를 의뢰하는 건수가 올해 들어 80여 건이고, 분석해야 할 디지털 자료는 220여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전에는 주로 사기도박에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는 범죄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올해 8월 디지털 증거분석실을 설치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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