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200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 입력 2008년 11월 27일 18시 10분


세계 경제가 불황에 허덕이고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구조조정에 떨고 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의 능력 개발에 투자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시간과 공간, 경제적인 제약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사이버대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www.khcu.co.kr)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2009학년도 1학기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정보ㆍ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ㆍ관광ㆍ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이며 신입생 1550명, 편입생 1849명을 모집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인가를 통해 내년부터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된다. 또 2010년 대학원 설립을 예정하고 있어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학생들은 경희대에서 24학점까지 수강 및 학점취득을 할 수 있으며, 도서관과 PC실습실 이용 및 경희의료원 동서신의학병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 공무원, 전업주부, 우수인재, 문화예술 특기자 등을 위한 20개의 다양한 장학 혜택도 노려볼 만하다.

요즘 직장인에게 인기 있는 학과는 사회복지, 글로벌경영, 자산관리학과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실용학과들이다.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공무원시험(복지직)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2008년 1학기 모집 전형에선 자산관리학과의 경쟁률은 20.1대1, 세무학과는 1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도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한국어문화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는 최근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학교 자산관리학과에 재학 중인 최재규 씨는 “불황으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고용자체가 불안하다”며 “자기계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입학 동기를 설명했다. e-비즈니스학과의 김의영 씨도 “온라인을 통해 공부한 내용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교수님과도 실시간 인터넷으로 질문 답변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인맥도 쌓을 수 있어서 내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입시설명회는 ▶서울, 경기지역은 11월 29일과 12월 20일 오후 3시 경희대(서울) 청운관 ▶대전충청지역은 12월 6일 오후 3시 경희대 대전충청지역학습관 ▶부산영남지역은 12월 13일 오후 3시 경희대 영남지역학습관에서 개최된다.

입학설명회에서는 입시전형, 학업계획서 작성법, 논술시험 응시법, 신ㆍ편입생 모집 요강, 다양한 장학 혜택 등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 시간도 있다. 그 외 신ㆍ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지원 방법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kh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959-0000)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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