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총학생회는 26일 오전 코레일 규탄대회를 갖고 “역 이름을 ‘신창순천향대역’으로 하지 않을 경우 승차거부 등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이 이처럼 반발하는 것은 코레일의 ‘약속 위반’ 때문. 학생회에 따르면 코레일 측은 2년 전부터 역 명칭과 관련해 아산시와 순천향대에 의견을 물어왔으며 양측은 ‘순천향대역’ 또는 ‘신창순천향대역’이라는 통합 의견을 냈으나 이를 무시했다는 것.
김상범 총학생회장은 “코레일의 행정편의주의적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외면하는 처사에 분개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측은 최근 재학생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전철 이용객이 25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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