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8일 오후 1시경 도시철도 1호선 누적 이용 고객이 6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시민 1인당 40회씩 이용한 것이다.
대전지하철의 이용객 6000만 명 돌파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은 고유가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 데다 공사 측의 지속적인 고객 유치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고속열차(KTX)가 대전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첫차와 막차의 시간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이용 유도 캠페인을 벌여왔다.
도시철도공사 김종희 사장은 “개통 이후 지금까지 382만6000km(지구둘레 96바퀴)를 운행하면서 단 한 건의 인명피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전운행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서비스 수준과 편의성을 높여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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