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大 정규직 취업률 48.5%

  • 입력 2008년 12월 2일 02시 53분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 자리도 못찾아

교육정보 공개법 따라 공시

전문대卒 정규직 64%

비정규직 포함땐 76%

‘전국 대학 주요정보 공개’ 본보 분석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재적 인원이 5000명 이상인 전국 일반대학 109개교 졸업생 가운데 정규직 취업자는 4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취업률은 69.5%로 졸업생 10명 중 3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또 전국 일반대 232개교 중 75% 이상은 시간강사 등 비전임 교원에게 전체 강의의 40% 이상을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아일보가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1일 정보공시제 포털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된 각 대학의 정보를 자체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같은 기간 전문대 졸업생의 순수 취업률은 76.1%, 정규직 취업률은 64.4%로 모두 재적인원 5000명 이상 일반대보다 높았다.

연간 등록금 평균 액수는 공학계가 688만3000원, 자연계 637만800원, 인문계 531만3000원 등으로 같은 대학에서도 공학계와 인문계는 최대 20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전임교원이 전체 강의의 60% 이상을 맡는 대학은 전국 일반대 232개교의 25%에 불과했고, 전임교수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곳이 18개교나 됐다.

적립금(법인회계+교비회계)은 이화여대가 5115억45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3697억3982만 원) 연세대(3471억2961만 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기부금은 성균관대가 1223억1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하대(994억1796만 원) 연세대(603억9907만 원) 고려대(493억845만 원) 순이었다.

학생 1인당 교내 장학금을 가장 많이 주는 대학은 한국정보통신대로 637만3000원이었다. 하지만 전국 일반 대학의 70% 이상은 등록금 수입 중 교내 장학금 지급률이 10%를 넘지 못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허위로 공개한 대학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박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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