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UCC 달인’ 계명대 정승화씨 40편 입상

  • 입력 2008년 12월 2일 07시 05분


올해 상금 2000여만원 받아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 정승화(25) 씨는 손수제작물(UCC)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순간적인 상황을 포착하거나 의미 있는 멘트를 확보하기 위해 늘 작은 수첩을 갖고 다니며 메모한다”고 말했다.

그가 올해 만든 UCC 50여 편 가운데 40여 편이 전국 규모의 UCC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그가 같은 학과 후배인 김지영(22·여) 씨와 함께 만든 UCC인 ‘근로장려세제, 국민의 희망’은 국세청이 주관한 ‘근로장려세제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나무 블록을 세워 연속적으로 넘어뜨리는 장면을 모티브로 영상화해 어려운 서민들을 도와주는 근로장려세제의 취지와 역할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그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아동안전 UCC 공모전’에서 성인과 어린이의 위험요인 인지 방식의 차이를 잘 나타낸 UCC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올해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받은 상금은 총 2000여만 원에 달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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