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역식은 건조 및 인수과정을 거친 군함이 정식 해군 소속으로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
고려시대 왜적을 격파한 정지(鄭地·1347∼91) 장군의 이름을 딴 정지함은 ‘손원일함’에 이어 두 번째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됐으며 길이 65.3m, 폭 6.3m 규모에 최대 20노트의 속력으로 승조원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또 잠대함 하푼 미사일과 어뢰 및 기뢰 등의 첨단 무기를 탑재하고 있어 대함 및 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적기지 봉쇄 및 차단 능력을 갖췄다.
특히 정지함은 수중에서 부상하지 않고도 장기간 수중 작전수행이 가능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하고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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