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충북도가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 강남구청과의 협약 아래 강남지역 유명 강사들이 참여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강의’를 도내 고교생들에게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 올해부터 시작했으며 재단법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을 통해 위탁 운영 중이다.
강의 내용은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등이며 48명의 강사가 강의를 한다.
충북도는 이 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유료 회원으로 등록한 학생들에게 수강료(2만 원)의 절반을 지원해 왔는데 내년부터는 100%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예비 고교생인 중3에게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584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3261명이 유료 회원으로 경비를 지원받았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의회는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보가 부족해 도내 고교생 5만1000여 명 중 일부만 혜택을 보고 수혜 대상도 도시에 편중됐다”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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