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서는 강릉지역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카메라를 향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얼굴들’이 개막 작품으로, 물막이 공사가 끝난 새만금의 이야기를 다룬 이강길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 ‘살기 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이 밖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임춘민 감독의 ‘평촌의 언니들’, 노동자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들의 이야기 ‘천막’, 성매매 여성들을 다룬 ‘언니’를 비롯해 ‘별별 이야기’ ‘세 번째 시선’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매회 상영이 끝나면 관람객을 대상으로 ‘파업전야’ 등의 DVD 타이틀을 추첨해 증정하는 행사도 갖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