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예비 고1 겨울방학 ‘3多’

  • 입력 2008년 12월 8일 03시 02분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풀고!

대부분의 중학교 3학년생이 겨울방학을 중학교의 끝으로 생각해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하지만 겨울방학은 고교 교과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고등학교 교과목은 중학교 과정과 과목 명칭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언어,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영역 등으로 세분화되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하면 더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주엔 고교 선행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자신의 능력에 맞게 학습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고교과정의 과목수를 고려해 전체적인 학습량을 하루 평균 5시간으로 설정한다. 그 다음엔 교과서 내용을 폭넓고 깊게 이해해 고교 내신과정은 물론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선행학습은 ‘3多 법칙’에 따라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多 법칙’은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푸는 것으로 고교에서 매년 치르는 4번의 모의고사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또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영역과 주제에 관련된 책을 읽어,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 암기가 아니라 이해다

고교 교과과정에선 ‘이해력’이 매우 중요하다. 내신 공부는 중학교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고교 3년 전 과정을 평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선 암기력이 아닌 이해력 중심의 학습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의 함수나 도형은 고등학교 1학년의 필수 과정이므로 한 번 이상 완벽히 정리해야 한다. 영어는 어휘, 독해, 듣기의 비중이 커지므로 이를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 수능을 위한 장기 계획을 세워라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엔 내신 성적부터 수능에 이르기까지 3년간의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 1학년 때부터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학습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다.

수능은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고 내용이 광범위해 장기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다음 세 가지 단계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첫 번째, 과목별 학습 진도 계획을 먼저 세우고 점수를 잘 올릴 수 있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을 파악한다.

두 번째는 학습노트 정리다. 학습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해둬야 공부에 속도가 붙는다. 늘 메모하고 노트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세 번째,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정리한 뒤 수능 때까지 활용하도록 한다.

○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진로를 결정하라

최근 대학 입시에서는 대학별, 전공별로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전공하고 싶은 과목을 일찍 선택할수록 유리하다. 대입에 필요한 교과목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학교 교사와의 상담 등을 통해 일찍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계획과 방법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학재 스카이에듀 중등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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