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예비 고등학교 1학년은 중학교 국어와 고등학교 언어영역의 차이를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중학교 국어는 교사의 설명에 따라 교과서 내용만 완벽하게 이해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언어영역은 교과서 내용은 물론 교과서 밖 작품까지 이해해야 하고, 관련 어휘와 문법도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우선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등학교 과정에 등장하는 문학작품의 주제와 핵심내용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한자성어나 어려운 어휘는 하루에 몇 개 정도 외우겠다고 구체적인 목표량을 정해두고 암기해야 모의고사에서 어렵지 않게 관련 문제를 풀 수 있다.
예비 고등학교 2학년은 선행학습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국어 상, 하를 복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모르는 어휘나 작품은 없는지, 작품의 주제와 핵심내용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동안 풀었던 수능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정리하며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 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의 취약부분을 찾아내고 겨울방학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보자.
언어영역은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지 않으므로 하루에 몇 문제라도 꾸준히 풀어야 한다. 특히 비문학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지문을 읽고 핵심주제를 찾아내는 연습을 계속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주에 한 번 정도는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 겨울방학이 끝날 때쯤 2학년 마지막 모의고사와 방학 첫 모의고사, 마지막 모의고사를 비교해보면 실력이 얼마만큼 향상되고 있는지,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3학년이 된다고 해서 욕심을 내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기본부터 꼼꼼히 다져나가도록 하자.
최선묵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강사
▼수리▼
예비 고등학교 1학년은 올 겨울방학에 수학 10-가, 나의 기본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이번 겨울방학에 이 부분을 제대로 공부해 놓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능 응용문제를 푸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개념정리가 어느 정도 끝난 학생이라면 무리하게 수학Ⅰ 선행학습을 하지 말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비 고교 2학년생은 수리영역 개념정리를 2학년 겨울방학까지 끝마친다는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인문계를 선택한 학생들은 적어도 2학년 여름방학까지 수학Ⅰ에 대한 개념학습을 끝내야 한다. 겨울방학에는 1차로 개념의 틀을 잡고 기본 문제로 연습을 한 후 여름방학에는 2차 개념정리를 끝내고 실전문제로 실력을 쌓겠다는 식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자연계 학생은 겨울방학에 수학Ⅰ 개념정리를 완벽히 끝낸 다음 지속적으로 실전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단계가 완벽히 끝났다면 문제집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풀며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겨울방학에 공부한 모든 문제의 오답노트를 만들고 이를 습관화해야 한다.
손광균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강사
▼외국어▼
예비 고등학교 1학년은 중학교 때 배웠던 어휘와 문법을 총정리하고 복습해야 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은 반복해서 학습해야 한다. 특히 고등학교 과정에서 공부하게 될 어휘를 찾아 하루 몇 개씩 꾸준히 외우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 동안 어휘만 완벽하게 공부해도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예비 고등학교 2학년은 지난 1년 동안 배웠던 어휘와 문법을 정리해야 한다. 수능에 출제되는 어휘와 문법의 대부분이 1학년 때 배운 것이기 때문이다.
예비 고등학교 3학년은 하나의 문제지를 모르는 게 없을 때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수능에 나오는 어휘와 문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하나를 완벽히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엔 지문의 난이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내용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능 기출문제와 지난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윤정호 스카이에듀 외국어영역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