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미국 사범대생 및 대학원생들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장기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교육청은 미국 시카고의 노스이스턴 일리노이주립대와 사범대생 및 대학원생 교류와 교사 연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스이스턴 일리노이주립대 사범대생 및 대학원생들은 내년 1학기부터 매학기 15명씩 충남도내 초중고교에 배치돼 교생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원어민 교생은 영어는 물론 수학 과학 등 일부 과목도 시범 수업을 한다.
원어민 교생들은 현지에서 검증을 거쳐 선발되며 실습 과정을 마치면 소속 대학에서 소정의 학점을 받는다.
충남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생에게 기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달리 교통비와 체재비 정도만 지급할 예정이다. 교생들이 희망하면 졸업 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