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신월동 가로공원길 지하에 2010년 말까지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길이 200m, 폭 40m인 가로공원 지하에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잔디마당과 분수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6억 원이며 내년 중 착공한다.
■중랑천-탄천에 자전거 도로 조성
서울시는 중랑천의 서울숲 무지개다리∼살곶이다리 1.7km 구간과 탄천의 청담교∼대왕교 0.6km 구간에 내년 6월까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자전거 도로가 끊겨 있는 이들 구간의 공사가 끝나면 서울숲에서 자전거를 타고 살곶이다리를 거쳐 한강 쪽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중랑천(2.1km), 탄천(8.2km), 안양천(2.1km)에 자전거 도로와 분리된 산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