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김성경)은 신임총장에 교육 전문가이자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존 앤디콧(사진) 박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존 앤디콧 신임총장은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20여 년간 교수 및 국제전략정책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제관계를 연구해왔다. 1991년 ‘동북아 제한적 비핵지대화(LNWFZ-NEA)’운동을 제창해 사무국 의장을 맡는 등 다양한 국제활동 경험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우송대 솔브리지 국제대학 총장을 맡아왔다.
그는 “우송대의 국제경쟁력을 위해 솔브리지 국제대학을 비롯한 6개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구조조정하겠다”며 “국내대학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단과대학별 책임경영제와 혁신적 교수평가 시스템 및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