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의료정보관리기구 亞太대회 대구서 열린다

  • 입력 2008년 12월 10일 06시 20분


국제의료정보관리기구(HIMSS) 아시아태평양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의료정보관리기구 본부는 ‘2010년 아시아태평양대회’ 개최지로 대구가 결정됐다고 알려왔다.

개최지 유치 경쟁에는 한국과 호주 중국 등 5개국 6개 도시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정보관리기구는 인류 건강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 제공과 경영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기구로, 세계 2만여 명의 회원과 300여 기업이 가입해 있다.

200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4번째로 열리는 2010년 대구 대회에는 의사와 간호사, 전산전문가, 정부 관계자, 의료정보 소프트웨어업체 관계자 등 32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의료관광포럼 및 의료관광체험, 국가 간 의료정보관리 심포지엄,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0년 대회는 20여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 외에도 시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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