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함평골프고에 따르면 내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신지애가 8일 학교발전기금 통장으로 장학금 1000만 원을 송금했다.
이근형 함평골프고 골프특성화 부장은 “신지애 선수가 더 많은 장학금을 맡기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며 “앞으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 장학금을 골프 유망주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