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명지대와 공동으로 구축한 교통DB는 도로 및 교통특성, 교통유발시설, 통행특성, 교통량 등 교통 관련 데이터와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철도, 교통사고 현황 등 사회경제지표를 망라했다.
교통DB이용은 웹(gtdb.gg.go.kr)에 접속한 후 센터 소개에 들어가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DB 구축으로 교통관련 도시계획이나 도로 철도 투자 시 연구용역이 필요 없어 연간 15억∼2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등과 일반인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교통행정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교통정책연구 등에도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역단체가 교통DB를 구축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라면서 “국가 교통DB가 시도 단위 중심인 데 비해 이번 경기도DB는 시군구, 읍면 단위이기 때문에 교통행정에 바로 접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