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행사나 친목모임보다는 산학연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가 그룹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겠습니다.”
대전 대덕특구 내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모임인 대덕특구여성벤처회 제3대 회장에 태양숙(사진) 파워21 대표가 9일 취임했다.
고교 교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태 회장은 “경제 여건이나 시장 구조가 가혹하지만 여성 CEO들이 확고한 기반과 위상을 다져가도록 회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모임을 강화하고 워크숍 및 세미나, 특히 기술 표준 및 경영 등과 관련된 전문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2000년 초 출범한 대덕특구여성벤처회는 현재 2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특구 내 주요 연구소의 여성 공학인들과도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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