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030기업 선정 제도는 대구에 본사를 두고 창립한 지 30년 이상, 종업원 수 30명 이상인 제조업체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68개 업체를 대구 3030기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심의를 거쳐 해당 업체를 추가로 뽑았다.
올해 선정된 업체 중 가장 오래된 곳은 1950년 창업해 학용품 고무지우개를 생산 중인 ㈜화랑고무.
또 삼화간장으로 유명한 삼화식품㈜과 보국전기장판으로 널리 알려진 ㈜보국전자, 여성의류 브랜드인 ‘깜’으로 알려진 ㈜대경물산도 포함됐다.
이 밖에 △천일금형사 △새한정밀인쇄사 △대아정공㈜ △삼영공업㈜ △㈜대림프라콘 △㈜부성 △고광산업㈜ △중앙정밀㈜ △동원산자 △삼일염직㈜ △진일공업사 △대림공업사 △㈜신양정밀 △중앙산업사 △디엘아이코리아 △대성공업㈜ 등 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2010년 말까지 지방세법에 의한 세무공무원 질문 검사권 유예, 해외시장 개척 및 시책사업 우선 참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