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환경미화원 근무복 ‘형광연두색’ 통일

  • 입력 2008년 12월 12일 03시 06분


내년 2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의 환경미화원 근무복(앞)과 노면청소차량. 사진 제공 서울시
내년 2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의 환경미화원 근무복(앞)과 노면청소차량. 사진 제공 서울시
서울시, 내년부터 청소車 디자인도 바꾸기로

자치구마다 제각각인 서울시내 환경미화원의 근무복이 내년 2월부터 ‘형광연두색’으로 통일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구체적 디자인 기준이 없어 자치구마다 조금씩 달랐던 환경미화원의 근무복과 환경위생 차량에 대한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새 근무복은 방습과 오염방지 기능을 갖춘 소재로 만들어 작업 능률을 높였다. 형광연두색에 고휘도 반사 테이프를 입체적으로 붙여 야간 작업 시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새 근무복을 공무원 신분의 환경미화원 3279명과 자치구와 계약을 한 140여 개 대행업체 소속의 환경미화원 3125명 등 총 6404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청소차와 분뇨차 등 환경위생차량도 회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형광연두색 띠를 넣은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 디자인은 수송용, 수집용, 노면청소, 물청소 등 청소차량 4종과 분뇨·정화조용 차량 1종에 적용된다.

서울시 권영걸 디자인총괄본부장은 “환경미화원 근무복은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고 ‘전문인’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환경위생차량은 안전과 청결 이미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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