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가족 손잡고 공연나들이 어때요?

  • 입력 2008년 12월 12일 06시 40분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각종 공연-연주회 풍성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연주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4일부터 2일간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

가난하고 젊은 보헤미안들의 꿈과 예술, 사랑을 그린 이 작품에는 바리톤 한명원, 소프라노 남혜원, 테너 이재욱 씨 등 유명 성악가가 출연한다.

또 31일 밤 이곳에서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타이스의 ‘명상곡’과 유명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타종 행사도 영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13일 수성아트피아에서는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14일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과 함께하는 리빙 클래식’이 열려 음악영화 삽입곡들을 들려준다.

이곳에서는 뮤지컬인 ‘마리아 마리아’(19, 20일)와 ‘클레오파트라’(24, 25일)가 공연되며 26일에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헨델의 ‘메시아’를 선보인다.

22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인 ‘합창’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사장조 제3번을 연주한다.

24일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는 광주시립무용단이 발레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30일 무료 송년음악회도 열린다.

대구시립국악단도 18일 대구시민회관에서 ‘2008 송년음악회-송년 그리고 새날이 밝음이’를 열고 관현악과 남도 민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23일 경북 구미문예회관에서는 도립교향악단 등이 출연하는 시민송년음악회가, 포항문예회관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포항시립합창단이 마련한 송년음악회가 각각 펼쳐진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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