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법조인의 모임인 부산판례연구회(회장 박흥대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는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갖는다.
‘환경, 인간, 그리고 법’이라는 주제의 학술회의는 환경 분쟁과 법원의 역할, 환경침해에 대한 사법적 규제, 자연의 권리소송 그 과제와 전망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고법 박형준 판사는 “학술회의는 환경 분쟁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법원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환경 문제에 대한 사법적 조망과 진단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부산판례연구회는 부산고법이 개원한 1988년 11월 향토법관 13명이 ‘연구하는 법조인’을 주제로 창립했으며, 창립 한 달 만에 지역 법조계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판례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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