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전/충남]주말, 떠나요!/강릉 사천항 양미리축제 外

  • 입력 2008년 12월 12일 06시 40분


“양미리구이 드시고 ‘호두까기 인형’ 보세요”

▼강릉 사천항 양미리축제▼

“싱싱한 양미리 맛보러 강릉 사천항으로 오세요.”

제3회 강릉 사천항 양미리축제가 11∼14일 강원 강릉시 사천항 일대와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공연 행사를 비롯해 판매, 체험, 전시마당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 행사는 모둠북, 평양예술제, 시낭송, 각설이품바, 향토가수 및 대학동아리 초청 공연 등. 주민과 관광객의 화합을 다지는 즉석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야외 특설 행사장 판매마당에서는 한과, 산나물, 수산물, 건어물, 젓갈류 등이 판매되고 양미리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양미리 매운탕과 양미리 칼국수, 양미리 추어탕 등 양미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판매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그물에서 양미리 떼어내기와 양미리 엮기 등이 진행되고 전시마당에서는 전통 어구 및 양미리 정보 코너가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또 양미리 빨리 많이 먹기 대회와 양미리 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벨로루시 발레단 대전공연▼

연말, 가족과 연인을 위한 선물 중 하나는 문화공연 관람이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고품격 공연을 한번 즐겨보면 어떨까.

매년 12월이면 으레 등장하는 게 ‘호두까기 인형’이다. 국내외 주요 발레단이 서로 다투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는 것도 재미. 그중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대전 공연이 관심을 끈다.

볼쇼이, 키로프 발레단과 함께 옛 소련의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이 12∼1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전국 순회공연 중 대전에서만 유일하게 나흘간 공연을 한다.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발렌틴 옐리자리예프가 1982년 벨로루시 수도인 민스크에서 초연했던 작품. 그는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단장 겸 예술총감독으로 21세기 최고의 무용 연출가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042-610-2222, 티켓링크(www. ticketlink.co.kr)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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