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저소득층 자녀 ‘방학중 점심’ 47억 지원

  • 입력 2008년 12월 12일 06시 40분


경북도 2만6000명에

경북도는 11일 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겨울방학 중 급식(점심)을 위해 4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겨울방학 2개월 동안 2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끼 3000원을 지원하며, 시군의 사회복지관을 이용하거나 일반음식점의 도시락 배달, 식품권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설이나 연휴 기간에는 지역 부녀회 등 봉사단체와 연계해 급식 대상 청소년들이 굶지 않도록 세심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여름방학 때 2만6000명의 결식학생에게 30일 동안 23억 원을 지원해 점심을 먹도록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교육청과 협의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 명단을 받아 읍면동을 통해 실제 확인을 해서 완전 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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