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고교 1년 예습보다는 복습 어휘능력에 우선순위

  • 입력 2008년 12월 15일 03시 00분


고교 2년 탐구영역에 집중… 예·복습 병행해야

○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겨울방학 때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언어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작품의 감상과 이해다. 문학과 비문학 작품을 읽고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기본이다.

먼저 비문학은 각 단락별 주제를 찾고 그 주제를 모아 전체 주제를 예상하는 훈련을 한다. 문학의 경우 글의 분위기, 글쓴이의 상황 등을 파악해 주제로 연관시키는 연습을 한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지를 한 권 선택해 꾸준히 연습하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수학은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 중에 부족한 단원은 없는지 확인하고 완벽하게 이해한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해 공부할 때도 선행 강좌를 선택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정리할 수 있는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10-가, 나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반복해서 공부하고 개념 이해가 완벽하게 된 후에 문제지를 풀어 실력을 체크한다.

외국어영역에서는 어휘 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부터 어휘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독해, 문법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수능 필수어휘집을 준비해 하루에 20개씩 꾸준히 외우는 것이 좋다.

독해도 어휘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2, 3개의 지문을 꾸준히 공부한다. 문법이 약한 학생은 인터넷 강의나 학원 수업을 들으며 실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 이때는 반드시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

○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탐구영역에 집중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후에 탐구영역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탐구영역은 학습량이 많고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 할수록 성적이 오르는 영역이다.

탐구영역 과목에서 중요한 것은 개념정리다. 탐구영역은 많은 문제를 푼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다. 겨울방학에 자신이 선택할 과목의 개념정리를 완벽히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도록 하자.

혼자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학년이 되면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 이때 잘못된 습관을 들이면 수험생이 된 후 학습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인터넷 강의 방법을 미리 연습해두도록 한다. 인터넷강의 수강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비 수험생인 2학년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공부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언어의 경우 문학 비문학 독해를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쓰기와 문법, 듣기에도 어느 정도 대비를 해둬야 하기 때문에 문제집 몇 권을 목표로 세워 방학 동안 모두 풀도록 한다.

수리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습과 선행을 병행해야 한다. 인문계 학생의 경우 복습을 위주로 공부하고, 자연계 학생의 경우엔 일정 부분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단,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문제만 풀 경우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복습을 한 뒤 선행학습을 하도록 한다.

외국어영역은 목표점수를 세우고 파트별 공부를 확실히 해야 한다. 특히 문법, 어휘 등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고등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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