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고등학교 수업료 동결

  • 입력 2008년 12월 15일 03시 01분


경제난 여파 16개 교육청 첫 동시 발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고교 수업료 인상률은 매년 2.24∼3.01% 수준이었다”면서 “경제 위기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도교육청별로 수업료를 동결한 적은 있지만 모든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동결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역의 연간 고교 수업료는 올해와 같은 145만800원(분기당 36만2700원), 입학금은 1만4100원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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