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 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광주시가 유치위원회 구성 등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국제행사 개최 심사 위원회’를 열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를 최종 승인하고 기존시설 최대 활용을 전제로 유치 활동비 1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정관계와 재계, 체육계 인사들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내년 3월 1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4월 중순 현장 실사를 받고 5월 23일 브뤼셀에서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광주와 대만 타이베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리아, 캐나다 에드먼턴,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비고, 그라나다 등 6개국 8개 도시가 유치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