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현대사 특강’ 내년에도 계속

  • 입력 2008년 12월 17일 03시 03분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 역사 바로알기’ 특강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고교생 국가관 교육’ 예산 3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며 “이 예산은 각 학교에서 진행할 특강 지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예산은 올해 특강 개설을 주도한 김진성 서울시의원 주도로 심의과정에서 반영됐으며 시의회는 이 예산을 반드시 ‘바른 국가관 및 역사 의식 함양’ 등에만 사용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는 제도가 급하게 시행돼 많은 논란을 낳는 등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취지도 살리고 각 학교에서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