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암학술상 수상자들 ‘지식 나눔’ 행사

  • 입력 2008년 12월 18일 06시 48분


조동일 교수 내일 연구발표

한영우 교수도 내년봄 예정

경암학술상 수상자들이 학술상 시상식 장소인 부산에서 자신이 평생 쌓은 지식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

제1회 인문·사회분야 수상자인 조동일(69) 계명대 석좌교수는 19일 오후 부산대 인덕관에서 ‘창조학으로 나아가는 여덟 가지 길’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문성원 부산대 철학과 교수와 김헌선 경기대 국문과 교수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행사인 콜로키움을 연다.

또 내년 3, 4월경에는 제4회 인문·사회분야 수상자인 한영우(70) 한림대 특임교수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조선왕조와 근대시기의 신분사, 사상사, 문화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후학들과 콜로키움을 연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이들의 콜로키움을 영상과 텍스트로 남겨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암학술상은 송금조(83) 태양그룹 회장은 사재 1000억 원을 들여 2004년 설립한 경암교육문화재단이 만든 상.

2005년부터 매년 인문·사회, 생명과학, 공학, 예술 분야 전문가에게 각각 상금 1억 원을 주고 있으며 올해 자연과학 분야가 추가됐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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